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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검정보리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1.19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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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고창군은 흑맥(검정보리)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검정보리를 이용한 검정보리 과자, 머핀(빵), 죽 등 가공상품 개발을 11월하순부터 “보리호호”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

고창군은 농촌진흥청 농업인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고 식이섬유를 함유한 검정보리 이용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흑맥(검정보리)을 겨울 유휴농경지 활용 소득작목으로 육성,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요리법 및 제품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어져 왔다.

검정보리 이용기술개발은 벤처농업인 김재주(49․고창군 아산면 하갑리)씨가 제안하여 연구책임자로 고창군과 합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물로서 검정보리를 통곡물로 이용할 수 있는 발아․숙성기술 개발에 나서 최적의 발아조건과 숙성기술, 숙성 단계별 기계화 최적조건을 마련하고 올 8월에 지식재산권(특허)을 출원하여 학술적, 산업적 우위를 선점하여 검정보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고창군은 검정보리를 2008년부터 시범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여 금년에는 170ha의 850M/T을 생산하였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그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검정보리 가공제품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때 검정보리 쿠키 체험과 판매를 실시하고, 고창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식평가를 실시한 결과 금년 10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키즈푸드 페스티벌”에서 검정보리 과자와 죽 등이 젊 주부들과 어린이들에게 남다른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