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김제시가 65세 이상 관절염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수중운동교실이 참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비만과 관절염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보건소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돕기 위해 지난 해 부터 관절염 수중운동교실을 운영 해 왔으며 이번 하반기가 네 번째로 8월 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간 실시되었다.
1일 한 시간 씩 운영되는 수중운동교실은 주 3회 실시되고 있으며 50명의 주민이 참여, 지금까지 총 1,7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였다.
수중운동은 체중부하를 줄여 관절에 무리를 가하지 않는 운동으로 관절염이나 요통 등 체중부하 등을 원인으로 땅 위에서 운동을 하기 곤란한 사람에게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운동이며 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관절염 및 요통을 앓고 있는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운동은 신체에 무리가 따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임과 동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만 이루어 진다면 효과가 보장되는 운동으로 이 번 수중운동교실에서는 참가 주민 96%에서 체중 감소와 통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촌동에 사는 강ㅇㅇ(여/67세)씨는 3개월 동안 체중이 무려 14kg이나 감량되고 통증이 없어 져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며 운영 주최인 김제시에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수중운동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 중 체중 조절에 성공한 비율은 70%에 불과하지만 96%에서 통증 완화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체중조절이 안된 원인으로 식사 조절 실패가 그 첫 번째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조절과 지속적인 운동이 뒤따른다면 누구나가 관절염 증상을 호전시키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실하게 입증시킨 수중운동교실은 2011년 3월에 65세 이상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제 5기 참가 주민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