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내츄럴치클'은 출시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총 매출 120억 원을 기록하며 월 평균 12억 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신제품 매출이 월 평균 10억이 넘을 경우 히트상품으로 취급하는 제과업계에서 자일리톨 이후 오랜만에 주목 받는 히트 껌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내츄럴치클’은 천연치클로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인기를 끌었고, 천연치클 및 천연향료와 천연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순수’, ‘자연’이라는 이미지로 어필했다.
또 디자인 단계부터 북극곰 캐릭터가 그려진 사각 슬라이드 형태의 케이스로 여성들의 핸드백 속을 공략한 결과 여성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전체 유통 채널 중 매출 비중이 26%일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러한 신장세에 힘입어 신제품 ‘내츄럴치클 베르가모트 오렌지’도 출시했다. 감귤과 배의 잡종인 ‘베르가모트’라는 이탈리아산 감귤의 일종을 원료로 사용해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베르가모트' 특유의 상큼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오렌지 컬러로 디자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