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가 홈쇼핑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홈쇼핑 채널 정책방안(이하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은 내년 1월 중 선정된다.
방통위는 올 연말까지 정책방안과 세부 심사기준을 의결, 신규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신청을 공고할 계획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사업자 수는 한 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과 두 개 이상의 복수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으로 구분한다. 방송 편성은 중소기업 제품 100%, 또는 80% 이상 편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채널소유 신청 자격 범위는 △중소기업 및 공공적 성격의 단체로 제안하는 방안(1안) △중소기업, 공공적 성격의 단체 및 관련 민간단체로 제한하는 방안(2안) △신청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방안(3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기존 홈쇼핑 PP 지분참여는 △전면 제한(1안) △5% 이상 주요주주 참여 방안(2안) △최대주주 참여 제한(3안) △전면 허용하는 방안(4안)이 나왔다.
방통위는 지난 2001년 기존 PP 선정 사례를 참고하되 중소기업 전용 취지를 고려해 주주 구성의 적정성, 거래관계 개선 등을 포함한 방송의 공적책임, 공정석, 공익성의 실현가능성 등을 조정해 심사사항별로 배점할 방침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정책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12월 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책방안 공청회는 김현주 한국방송학회장(광운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 방청인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를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학회, 협회, 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전문가 패널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정책방안에 대해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한 ‘전자공청회’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를 통한 ‘온라인 공식의견 게시’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