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표의 '현금화'가 빨라진다.
이에 따라 전국의 어음·수표 교환이 단일권역으로 묶여 금융기관 간 결제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게 된다. 다른 은행 수표를 입금했을 때 현금화해 수령할 수 있었던 일명 '수표 현금화 소요 시간'이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이 B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받아 A은행에 입금하면 지금까지는 익일 오후2시20분은 돼야 현금으로 찾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보다 3시간 빠른 오전11시20분부터 찾을 수 있다.
다만 약속어음과 당좌수표, 가계수표처럼 정보 교환이 가능한 증서만 이번 제도의 대상에 포함되며 지급보증서, 주식배당금영수증, 정기예금증서, 국공채와 회사채 및 이표,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은 실시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