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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손학규 민주당 대표 맹비난…“안타깝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18 1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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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에 대해 비난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모독”이라며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게 도리”라고 맞받아쳤다.

한나라당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영부인에 대해 어떤 자료가 있으면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이 같이 밝힌 뒤 “마치 영부인에게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흘리면서 결국에는 치고 빠지는 전형적인 ‘민주당식 구태정치’를 되풀이하지 말고, 밝힐 것이 있으면 국민과 언론 앞에 당당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손 대표는 최근 김윤옥 여사에 대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밝혀내겠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독재의 길로 들어서는 대통령” “어둠의 삼각권력”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안타깝다"며 “손 대표의 발언은 근거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제1야당’이라는 책임 있는 공당의 대표가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조차 상실한 지나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최소한의 근거도 없는 모독을 일삼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