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
[사진]가 최근 세계 부인종양학회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핵심조직인 평의회 임원으로 선출됐다.
각국 학자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 속에 진행된 투표에서 강순범 교수는 일본의 사토루 교수와 함께 아시아-호주-오세아니아 대표로 선출됐다.
미주대륙 대표로는 미국의 칼 교수가, 아프리카-유럽-중동 대표로는 세르비아의 케식 교수가 각각 뽑혔다. 평의회는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순범 교수의 이번 선출로 우리나라와 한국 부인종양학의 지위가 높아짐과 동시에 국제교류의 중심이 되어 학문 발전의 선도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부인종양학회는 1985년 창설되어 현재 77개국을 대표하는 1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부인종양학의 대표적인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