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9일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이호균 도의회 의장, 정종득 목포시장, 서삼석 무안군수, 관련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홍보전시관은 남악신도시내 공공건물 및 아파트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선시티(Sun-City)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총 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녹색전남의 상징물로 영산호에 떠있는 돛단배를 형상화해 에너지 자족, 친환경 건물로 설계됐으며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전시관 운영에 필요한 전체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너지 자족형 건물이다.
이를 위해 본관동 지붕에는 잔디를 식재해 외부로 새어나가거나 유입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전시동 남쪽면에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갖췄다.
또 건물 외곽에는 풍력·태양광 가로등, 추적식 태양광발전, 태양열 온수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홍보전시관 건축물은 크게 본관동과 전시동으로 구분됐다. 본관동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시민 쉼터, 만남의 장소 등을 조성했고 각종 전문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존을 설치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신재생에너지 필요성에 대한 생동감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3×14m의 아치형 스크린을 갖춘 대형 아크영상관을 비치했다.
전시동 1층에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소개와 전남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해상풍력, 조류 등 해양에너지관을 특성화했다.
전시동 2층에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하는 에너지 소비 형태를 표현하고 관람객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체험기구를 비치해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전시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물들을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