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지방경찰청(청장 양성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입실시간에 임박해 입실하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을 긴급 수송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북부경찰서 일곡파출소 김주현 경위는 오전 7시40분께 북구 일곡동에 거주하는 이모(18)군의 늦잠을 잤다는 112신고를 받고 순찰차로 시험장인 중앙여고로 이동, 무사히 입실을 마쳤다.
동부경찰서 조봉훈 경위등은 오전 7시45분쯤 광주일고앞에서 길을 잘 모르고 차량정체로 애태우던 수험생 김모(18)군을 시험장인 광주고등학교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또한, 오전 7시50분쯤에는 수험생 박모(18)군과 채모(18)군이 다급하게 북부경찰서 두암파출소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여 순찰차로 시험장인 고려고까지 신속히 수송했다.
같은 시간 남부경찰서 서용주 경사는 동아여고 앞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고 있는 김모(18)양을 교통싸이카로 시험장인 동신고까지 태워다 주기도 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이날 경찰관․모범 운전자 등 329명을 새벽 6시부터 배치하여 시험장 및 주변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하였으며, 경찰차량을 이용한 수험생 수송 22건 등 모두 33건의 편의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