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외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비상에듀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 출제 경향 및 특징
듣기 및 말하기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으며, 담화를 듣고 설명하는 대상을 추론하는 유형 대신 주제를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됐다.
읽기 및 쓰기는 2010 수능과 달리 빈칸 추론 유형이 1문항 더 출제됐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미 적용된 바 있음.) 특히 빈칸 추론 유형 중 26번과 29번은 상당한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 난이도
2010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다.
◆ EBS 연계 ‘체감도’
EBS 교재 내용을 70% 반영하겠다는 출제 방침에 따라, 다수의 문항이 유형을 변형하거나 표현을 바꾸는 형태로 연계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Y고 H교사는 “EBS 교재에서 많은 문항이 연계됐지만, 대부분이 응용·변형됐기에 지문을 심도 있게 공부한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큰 도움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고난도 문항
26번(빈칸 추론) : 구문이 쉽지 않고 빈칸에 들어갈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단서가 적어서 어려운 문항이다.
29번(빈칸 추론) : 어휘와 내용 이해가 어렵고 선택지가 까다로운 문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