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 해 8월까지 분실, 파손된 우편물 5,620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03 15:13: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올해 분실 및 파손으로 우정사업본부가 배상한 우편물은 총 5,620건(배상액 4억800만원)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이석현 의원(열린우리당)이 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소포 5,358건, 통상우편 262건 등 5,620건의 우편물이 오발송 내지 지연배달, 취급 부주의 등으로 분실되거나 파손되어 배상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1년 1,692건에 불과하던 우편물 분실 및 파손에 따른 배상건수는 2002년에는 2,877건, 2003년과 2004년에 2,955건, 4,769건으로 각각 늘어났으며, 2005년에는 7,206건이 발생하는 등 계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신청별로는 2006년 8월까지 서울청에서 가장 많은 2200건의 분실,파손에 따른 배상이 발생했으며, 부산청과 전남청이 814건과 758건, 그리고 경북청이 678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었다.

이와 관련, 이석현 의원은 “지난 2001년 총우편물량이 50억6천건에서 2005년에는 47억7천건으로 5.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동안 우편물의 분실 및 파손은 4배 이상 늘어났다”며, “추석을 맞이해 우편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인만큼 취급에 더욱 만전을 가함으로서 국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우편물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