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QTV ‘여자만세’에 출연한 이경실은 “몇달 전 한 여자 연예인 후배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굴욕을 당했다”고 운을 뗐다.
이경실은 “MBC '세바퀴' 전화퀴즈를 부탁할 사람을 찾다가 평소 미용실에서 자주 마주쳤던 여자 후배에게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하지만 그 후배는 ‘매니저에게 물어보겠다. 한 번 해주면 다 해줘야 해서’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살면서 후배한테 그런 굴욕을 당해본 건 처음”이라며 “어떤 배우도 내 부탁에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너무 자존심이 상해 도망가고 싶었다”고 당황스런 심경을 털어놨다.
또 이경실은 “몇 달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후배가 나오는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린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전화한통 받아주는게 뭐가 어렵다고” “누군지 몰라도 건방지다” “30대 초반 광고에 나오는 여자스타가 대체 누구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경실의 발언을 토대로 몇몇 여자 스타들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