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늘 오전 7시 43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79km 부근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30여대의 차량 연쇠추돌 사고로 1시 현재 11명 사망, 23명 부상, 차량 11대가 불에 탄 것으로 한국도로공사 확인 결과 밝혀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푸른병원·백병원·한강성심·단대부속병원 등에 본산되어 있으며, 도공은 사고 현장에 119구급차 15대와 소방차 6대, 견인차 12대(대형 포함)를 투입해 피해 복구를 하고 있다.
한편, 사고로 현재 서울방향이 전면 차단되어 사고 현장 고립차량은 오전 10시35분부터 중앙분리대를 터 송악IC로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도공은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국도 77호·39호선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 방향은 정상 소통되고 있으며, 서울방면 차량 소통은 오후 3시경 정상화 될 예정이다.
한편, 도공은 사고 원인이 짙은 안개로 금호고속버스와 25톤 화물차가 추돌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뒤따르던 30여대의 차량들이 잇달아 추돌하면서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는 등 대형사고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자가 많았던 것 역시 차량이 사고로 불길에 휩싸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