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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지역업체 몫 4000억대 될듯

기획재정부 청사신축 장관 고시 내년 1월 시행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1.18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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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근거가 마련돼 청사 신축사업중 약 4000억대의 공사가 지역 업체에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가 혁신도시내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사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의무공동도급제 적용 근거를 마련한 장관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12월1일까지 의견을 거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15개 이전기관의 청사 신축비중 최대 40%인 약 4148억원까지 지역 건설업체의 몫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이번 개정안은 경기침체로 허덕이는 지역건설업체를 위해 전남도에서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각종 법규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 금천면·산포면 일원에 건설중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조성비 1조345억원, 15개 이전기관 청사 신축비 1조369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