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가 오늘 19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LED LCD TV 판매에 들어간다.
LG전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등 일본 내에서도 구매력이 가장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60여개의 대형 전자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시판하는 LED LCD TV 제품 수는 5개 시리즈 10개 모델로,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외국 TV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동시 출시하게 된다.
▲ 일본 도쿄 소재 대형 전자매장인 빅카메라(Bic Camera) 유락쵸(Yurakucho)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판매 직원으로부터 19일 시판되는 LG전자 LED LCD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 제품은 1초당 480장의 화면을 구현해 3D 시청시의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과 업계 최고 수준인 1000만대 1 의 명암비를 갖춘 간판 제품이다.
LG전자는 화면 전체에 LED 소자를 가득 채운 풀(Full) LED 방식의 42인치~55인치 고급형 모델(55/47LX9500, 42LE8500)부터, 화면 테두리에 LED 소자를 배치한 에지(Edge) 방식의 22인치~42인치 보급형 모델(37/32LE7500, 42/32LE5500, 32/26/22LE5300)에 이르는 풀 라인업으로 일본 브랜드들과 정면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LED LCD TV의 일본 발매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일본 출시를 기념해 내달 20일까지는 42인치 이상 LED LCD TV 구매 고객에게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외장하드를, 32인치와 37인치 구매 고객에게는 500 기가바이트(GB) 용량의 외장하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9일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지역의 메이저 방송사를 통해 ‘TV 혹은 LG TV?(TV or LG TV?)’를 주제로 LG전자의 TV 디자인과 화질 기술을 알리는 광고도 방영할 계획이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은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제품과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한국 TV의 일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