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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임실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일자리 창출 나선다

박진수 기자 기자  2010.11.18 13: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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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전북 임실군은 지역 자원과 인재를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전력키로 하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지원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은 이 지역 결혼이주 여성들이 가정생활에 필요한 커튼, 방석 등의 ‘홈패션’과 헌옷 수거, 옷 수선, 나라별 전통 옷과 모시옷 및 유니폼 등을 제작하여 판매한다.

이로써 얻은 수익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옷을 제공하고,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더구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품 및 머플러 제작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진행 중인 사업으로 국비 3800만원과 도비 3800만원 등 총 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력단절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을 갖고 있다. 또 소득증대는 물론 다문화사회 인식 개선효과와 더불어 그린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의 사업성과를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기존의 소모성, 일회성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생산적인 사업으로 일자리창출과 소득이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