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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 고화질(600Kbps) UCC 서비스 무료개방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03 1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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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동영상 UCC 화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3일밝혔다. 판도라TV측은 이번 고화질 업로드 서비스를 모든 채널에 무료로 적용하며, 기존에 제공하던 무제한 용량, 무한대시간 업로드 서비스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고화질 서비스는 그 동안 브랜드채널 등 일부 유료서비스 가입자에게만 지원하던 서비스로,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기존 300Kbps의 화질에서 600Kbps의 화질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인코딩 비트레이트(주1)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의 경우 300~350Kbps의 화질을 지원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럴 경우 전체화면으로 시청할 때 빠른 장면전환이 있는 경우 블록현상(화면이 깨져서 벽돌모양으로 보임)이 발생하게 된다. 600Kbps의 인코딩 화질은 DVD급 화질(700Kbps~1Mbps)에 근접한 것으로 서버 및 네트웍 비용 문제로 그 동안 유료서비스인 온라인 영화관서비스에 한정적으로 제공되어 왔다.

고화질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서버 및 네트웍 비용이 급증하고,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필수인 서비스로 이를 모든 동영상 UCC에까지 적용한 경우는 판도라TV가 최초이다. 고화질 서비스는 오디오의 품질 또한 개선되어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과 함께 고음질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전체화면으로 전환해 시청할 때에도 블록현상이 사라졌으며, UCC동영상은 화질이 나쁘다는 인식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동영상 화질 개선 작업은 각종 디지털 동영상 기기의 발전과 보편화로 고화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해외 투자유치를 계기로 서버 및 시스템증설을 1차로 완료하여, 모든 사용자에 대해 무료로 고화질 업로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이번 동영상 UCC의 화질개선은 UCC는 화질이 나쁘다는 인식을 단번에 뒤집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기들의 급속한 성능향상과 초고속 인터넷 망이 구축된 대한민국에서 UCC영상의 고화질화를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