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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로리, 티아라와 손잡다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1.18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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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닝글로리(대표 허상일)가 가수 티아라(T-ara)와 공동으로 디자인 작업한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모닝글로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스타와의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 공동작업)으로, 기존 판매 제품에 대중문화를 입혀 소비자에게 희소적인 가치는 물론 구입의 재미까지 제공하게 됐다.

티아라(T-ara) 제품은 △티아라 다이어리 △티아라 메모북 △티아라 데코스티커팩 △티아라 스페셜수첩 △티아라 메모-잇(점착 메모지) 등 총 5종이다. 전 제품 모두 모닝글로리 프리미엄 라인으로, 티아라 멤버들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셀카’와 직접 쓴 ‘손글씨’를 통해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콜레보레이션’은 참여하는 대상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결합해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공동 작업으로, 희소성과 그에 따른 마케팅적인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며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특정 디자이너와 브랜드 간의 만남을 뛰어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어울리는 연예인들이 가방, 신발, 의류 등 일상생활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참여하며  ‘콜레보레이션’의 영역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모닝글로리 프리미엄에서 출시한 티아라 제품은 전 종 모두 티아라 멤버들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디자인됐으며, 각 멤버들의 일상 사진과 손글씨 뿐만 아니라, 직접 밝히는 신상명세 코너 등이 들어가 일반 제품과 차별화 된 희소가치가 부여됐다. 

T-ara Diary(티아라 다이어리)는 홀로그램박을 사용한 왕관 컨셉의 표지를 통해 스타의 화려함과 왕관의 아름다움을 내세우며 티아라 멤버 자기소개 페이지를 삽입했다. T-ara deco sticker pack(티아라 데코 스티커팩)은 멤버들의 캐릭터를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몄으며, 직접 쓴 손글씨와 사인을 넣어 특별함을 제공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티아라(T-ara)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T-ara photo book(티아라 포토북)은 뒷면의 방안내지로 디자인 해 편지지로 활용 가능케 했으며, T-ara memo-it(티아라 메모-잇)에는 티아라의 상큼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조합해 디자인함으로써 메모지뿐만 아니라 축하카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T-ara special note(티아라 스페셜 노트)는 심플한 내지와 PVC 커버를 사용함으로써 실용적인 튼튼함이 강조됐다.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모닝글로리 프리미엄 브랜드는 티아라 멤버들 또래의 소비 타깃층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멤버들의 이미지와 부합된다”며 “출시되는 제품들은 티아라가 출연하는 방송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이번 모닝글로리 프리미엄과 티아라의 콜레보레이션은 기존 모닝글로리 프리미엄 제품의 주 소비층인 10~20대 여성 고객층에게는 티아라에 대한 친숙성을 높이고, 티아라의 남성 팬들에게는 모닝글로리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모닝글로리의 해외 유통망을 기반으로 모닝글로리 프리미엄과 티아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