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우산업이 지난 3분기 실적 기대치를 하회한 것과 과련해 신한금융투가 목표가를 기존 11.5% 내려잡았다.
현우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LCD업황 부진 및 신공장 관련 비용 부담이 요인이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다 신공장 건설에 따른 CAPA증설 영향 등 때문에 증가했지만 시장기대치에는 못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실적 역시 계절적 비수기, LCD패널 재고조정 등으로 외형은 전분기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18.8%, 6.3% 증가하며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도 기대되는 상황. 수익성은 신공장 본격 정상화 등에 따른 비용감소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현우산업의 실적은 LCD업황 회복 및 매탈PCB 본격 매출 등에 힘입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김 연구원은 "유무상증자 후 실적부진 등과 맞물려주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3분기 이후 실적개선세 지속과 내년 실적턴어라운드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