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벤처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벤처협회의 ‘1社 1村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가 자매결연 마을과 함께 올 가을 풍성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일회성 농촌 일손돕기에 그치던 기업-농촌 간 자매결연을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상부상조’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글과컴퓨터의 경우, 70여명의 마을 인구 중 50대 이상이 대다수에 달하는 고령 마을인 충북 보은 회남면 조곡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컴은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의 추석선물로 조곡마을의 배 415상자를 구매하는 등 社(기업)와 村(농촌) 간의 모범적인 협력운동을 선보이고 있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농촌을 잘 모르는 젊은층이 많은 한컴에서 농촌을 가까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농가의 이익창출과 직원들의 교육측면에서 다양한 농촌 방문과 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같은 한컴의 활동에 조곡마을의 박범선 이장은 도시 벤처 기업의 농촌사랑과 도시 젊은이들에 농촌을 소개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며 농작물의 원가공급 등을 약속했다.
한컴측은 이같은 조곡리 마을의 협력에 힘입어 앞으로 기업차원의 활발한 봉사활동과 재배농작물 우선구입으로 훈훈함이 살아있는 국내 최고의 자매결연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