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휴대폰을 식이요법과 음식의 칼로리 계산에 응용하는 등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한 휴대폰기술의 특허출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휴대폰을 이용한 다이어트 관리 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2004년까지 총 64건이었다. 연도별로는 1999년 1건, 2000년 12건, 2001년 11건, 2002년 7건, 2003년 13건, 2004년 20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특허청은 “단순한 통신수단에 불과했던 휴대폰이 GPS(Global Positioning Service)폰, 카메라폰 등 고성능화·다기능화 되고 건강과 날씬한 몸매에 대한 관심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중에서 음식물 칼로리와 영양가를 분석하는 기술로는 카메라로 촬영한 음식물 영상을 통해 음식물이 어떠한 것인지를 판별해 칼로리를 계산하는 기술과 이용자의 입력사항을 바탕으로 섭취된 음식물에 대한 영양가를 산출하는 기술 등이 있다.
또한, 소모 칼로리를 계산하는 기술로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비트를 발생하는 비트발생장치를 이용한 칼로리 소모 측정 기술, 만보기·진동센서·GPS기술을 이용한 이동거리에 따른 소모 칼로리 측정 기술 등이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입력하는 운동량과 섭취음식의 칼로리와 영양 등에 따라 아바타 게임을 통한 다이어트 관리 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건강과 날씬한 몸매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휴대폰의 서비스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볼 때, 휴대폰을 이용해 다이어트를 관리하는 기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