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이 지역민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운전면허 취득과정 교육을 통해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30여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의 합격생은 교육기간 중에 합격하지는 못했으나 복지관 교육이후 개별적으로 공부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시집온 최향화씨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갈 때 편리해서 너무 좋다"며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운전면허 취득과정 교육의 이론 강의는 영암경찰서에서 맡고 있으며, 교통안전, 범죄예방, 기초질서 등 다문화 여성들의 사회적응력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