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디자인센터가 직원채용에 있어서 형식만 공채를 취하면서 내부인사만을 뽑아 논란이 되고 있다.
송경종 시의원은 " 최근 3년간 사업본부장, 팀장, 6급 직원 등의 채용이 있었지만 모두 내부 인사들을 뽑았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억울한 일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디자인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사 채용에 있어서 사업본부장은 공개 채용 형태를 취했지만 팀장이었던 이 모씨가 채용됐으며, 팀장급 1명과 6급 직원 모집에 있어서는 응시 자격을 내부 근무자로 한정함으로써 결국 무늬만 공개채용인 셈이다.
지원 자격을 살펴보면 '광주디자인센터 4급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광주디자인센터에서 1년6월 이상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자' 등 특정인을 일방적으로 유리한 폐쇄적인 규정을 두고 있다.
송경종 의원은 "광주디자인센터의 직원 채용은 공채라는 이름으로 하는 '눈 가리고 아웅'이다"라며, "문화 수도 광주에 맞는 훌륭한 인사들이 차별없는 조건 속에서 경쟁하여 공조직에 많이 들어 올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