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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편의점에서 와인 구입하세요"

보광훼미리마트, 18일 '보졸레누보'·'생막걸리' 동시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1.17 1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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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술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 백화점 등에서만 볼수 있었던 서양의 대표 와인들이 편의점으로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있는 것. 점포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거리상 가깝고 24시간 운영한다는 특징을 살려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 1위에 차지하고 있는 보광훼미리마트에서는 동·서양의 술을 동시에 맛 볼 수 있게 됐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18일 서양의 대표와인인 보졸레누보 상품과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생막걸리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졸레누보는 2 in 1 패키지로 보졸레누보와 스페인 레드와인으로 구성했다. 보졸레누보는 그해 수확한 햇포도를 사용해 만들어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드라이 레드와인 중 가장 마시기 쉽고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전통주이자 건강주로 사랑받는 햅쌀生막걸리도 선보인다. 경기도 이천에서 수확된 햅쌀로 만들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웰빙 열풍을 타고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생막걸리는 올해도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오는 18일 자정부터 전 세계 4만여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쥐 누보 2010’를 판매한다.

보졸레의 왕이라 불리우는 ‘조르쥐 뒤뵈프’ 브랜드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품종인 가메(Gamay)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수확한 것이 특징인 와인으로, 2009년 기준 보졸레 누보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18일까지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 15% 할인해 주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의 경우 10%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과 롯데카드 결제를 동시 이용하면 정가 2만6000원의 보졸레 누보를 1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냉장냉동팀 박정후 팀장은 "올해는 작년에 이어 일조량이 좋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최상의 보졸레 누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나 모임이 많은 연말, 가까운 편의점에서 세계적인 보졸레 누보를 구입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