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이오지주회사 토자이홀딩스(037700)가 휴온스(084110)와 통증치료용 바이오디바이스인 SPRP에 대해 해외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부터 2년간 약 13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키로 하고 기존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과 관련 최소 약 7억원 규모의 추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토자이홀딩스는 2년간 총 최소 약 20억 규모의 SPRP를 휴온스에 공급하게 된다. SPRP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과 성장인자만 선택적으로 분리∙농축하여 인체에 시술하기 위한 바이오디바이스 키트이다.
이미 각종 임상실험을 통해 각종 통증을 현저히 완화시키는 효능이 확인되었으며 인체 내 훼손된 신경, 혈관, 조직 등의 재생 및 치료를 위한 PRP 프롤로 치료법에 쓰인다.
또한 SPRP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휴온스와 함께 관련 학회, 통증치료 임상연구 등의 활동을 포함해 기존 국내 공동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를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국내판매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휴온스와 아시아 및 중남미시장을 거점으로 공동 마케팅, 해당 국가의 특허 출원,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세계 통증 시장 선점에도 나섰다.
휴온스의 관계자는 "SPRP는 얼마전 멕시코의 바이오사이프사와 5년간 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남미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 라며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등의 기업들과도 추가 수출 계약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PRP 프롤로 치료법은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 등 유명 스포츠선수들이 부상후 빠른 회복을 위해 선택하는 치료방법으로 뉴욕 타임즈에서 기적의 치료법으로 보도 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디바이스 SPRP는 2등급 의료기기로 인체 내 시술함에 있어서 안전한 제품"이라며 "전세계적으로 PRP프롤로 치료법이 통증 분야에 있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SPRP 제품의 대한 국내외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