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진도군이 해양 바이오 에너지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도군은 “진도권 일원에서 해양 바이오 에너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화) 동남?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진도군은 동남.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해양 바이오 에너지 개발 등 신성장 동력산업 공동 발굴 상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진도군은 민자 포함 1,000억원을 투입, 바이오 에너지를 비롯해 의약품, 화장품, 식음료 등의 원료가 되는 해양 미생물 배양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 바이오 에너지 생산사업은 경제와 생태를 고려해 저탄소-소비 제로(waste zero)의 순환형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진도군은 청정 바다를 비롯 천혜의 자연경관과 태양광.풍력 등 세계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이 해양 바이오 에너지 개발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남.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등 산·학·연·관의 많은 관심과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해양 바이오 에너지 연구가 진도군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지식경제부가 추진중인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 선도 산업별 프로젝트 사업수행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설립됐다.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LED,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첨단 부품소재 등의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