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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후보 선호도, 손학규와 유시민 하락세

야당 지지율 오르고 여당은 하락…‘견제심리’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17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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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20 정상회담을 치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의 지난 15일 11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잘함’평가는 48.7%, ‘못함’평가는 41.5%였다. ‘잘모름’응답은 9.8%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20일 같은 조사의 ‘잘함’평가(46.7%)보다 2%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0.0%(지난달 조사 대비 1.7% 포인트 하락), 민주당 20.7%(1.7% 포인트 상승), 민주노동당 4.5%(2.1% 포인트 상승), 자유선진당 3.7%(0.2% 포인트 하락), 창조한국당 1.2%(0.7% 포인트 상승) 등의 순이었다.

여당 및 보수성향 정당의 지지도 소폭 하락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소폭 약진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참여당은 지난달(5.2%)보다 이번 조사(1.2%)에서 4.0% 포인트 급락 수준의 지지도 변동을 보였다. 진보신당도 지난달 (2.2%)보다 이번 조사(0.7%)에서 1.5% 포인트 하락 추세를 보였다.

차기대선후보 선호 조사에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35.9%(지난달 조사 대비 2.9% 포인트 상승), 김문수 경기도지사 8.3%(1.0% 포인트 하락), 오세훈 서울시장 7.7%(0.2% 포인트 상승), 손학규 민주당 대표 7.1%(5.5% 포인트 하락),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 6.8%(1.2% 포인트 하락), 한명숙 전 국무총리 4.8%(0.8% 포인트 상승),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4.1%(1.2% 포인트 상승),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2.8%(1.5% 포인트 하락)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조사에서 당 대표 경선 승리의 바람을 몰고 차기대선 선호 후보 2위로 급부상했던 손학규 대표는 이번 조사에선 4위로 내려왔다.

11월 정례조사부터 첫 실시 한 지역 국회의원 의정평가에선 44.5%의 ‘잘못함’평가가 나왔다.

‘잘함’평가는 31.0%였으며 ‘잘모름’은 24.4%였다. 권역별로는 ‘잘못함’평가에 전라권(52.5%) 경기권(47.1%), ‘잘함’평가에 경북권(40.6%) 충청권(32.3%)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또 한나라당 지지응답자(39.0%)들이 민주당 지지응답자(31.9%)보다 ‘잘함’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못함’평가는 민주당 지지응답자(53.0%)가 한나라당 지지응답자(41.2%)보다 답변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