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는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알파공간, 남측주방 및 복층세대 등 3가지 테마의 특화평면을 개발하고 지난 10월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중소형 위주의 실수요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주택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올초부터 중소형 특화 평면 개발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온라인 주부모니터인 ‘유컬트 메이커(U'cult Maker)’와 함께 본격 개발에 나서 3가지 테마의 모두 8가지 평면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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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공간 평면’은 △76㎡ 판상형 △84㎡ 탑상형 △84㎡ 판상형(2개) △96㎡ 판상형 등이며, ‘남측주방 평면’은 △84㎡, ‘복층세대 평면’은 △84㎡(1∼2층) △72㎡(기준층)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엠코는 내년 초부터 추진 예정인 진주 초장지구 엠코타운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알파공간은 발코니 확장 또는 평면 조정에 따라 늘어난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니즈에 따라 방으로 활용하거나 서재, 취미실 등으로 다양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한 곳을 말한다.
특히 현대엠코는 주상복합 아파트에만 일부 적용되던 남측주방을 중소형에 적용하는 평면도 개발했다. 남측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주방을 남쪽으로 배치함으로써 조망 및 일조 등을 높여 쾌적한 가사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평면 개념이다.
또 이번 평면에는 주부들이 주방에서도 인터넷이나 독서 등이 가능하도록 ‘맘스 오피스(Mom’s Office)’라는 특화된 공간을 도입, 앞으로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새로운 주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복층세대 평면’은 1∼2층 통합 84㎡ 규모로 설계됐으며, 기준층 이상은 72㎡ 규모의 단층 평면으로 개발했다. 현대엠코는 소음피해 최소화 및 별도 진입현관 등을 통한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중소형 특화 평면 개발을 주도한 현대엠코 주택개발본부장 조명래 전무는 “이번에 현대엠코가 개발한 평면은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한 발 앞서가는 신개념 평면”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엠코는 각종 테마별 신개념 평면 개발을 가속화해 주택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