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는 1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 12년차이가 나는 남편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결혼 2달차 새댁의 깜찍 발랄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유리는 4년간 남매처럼 지냈던 남편과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지인들을 집에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이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내가 먼저 프로포즈 했고, 내가 먼저 키스를 했다”면서 “남편보다 시어머니에게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인들과 함께 집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직접 집들이 음식을 장만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유리는 이외에도 연극을 통해 배우 김수미와 연기호흡을 맞추는 등 연기자로서의 모습 역시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두 사람은 친 모녀지간으로 보일만큼 다정한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줬다.
이유리는 김수미를 향해 “우리 엄마다. 친엄마”라고 치켜 세웠고, 김수미는 “유리가 다른 드라마에 나올 때부터 참 좋아했다”고 칭찬했다. 김수미는 드라마 ‘당돌한 여자’에서 이유리를 챙기는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었다.
이유리는 이어 “난 선생님에게 감동하고 있다. 옆에 있어도 아무런 말씀을 안하셔도 사랑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처음 우리 집에 초대한 후배”라며 “난 며느리감으로 좋다”며 결혼을 아쉬워(?)했다. 이에 이유리는 “친정엄마 맞죠”라고 농담을 던지며 두 사람의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방송에선 이유리의 단짝인 가수 서지영이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 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