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미건설이 소형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우미건설은 이를 위해 3년 간 국내 소형주택시장뿐만 아니라 일본소형주택 개발사례 연구 및 시장조사, 일본 직원연수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주택시장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차별화된 상품개발 및 서비스 도입 등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다년간 임대아파트 사업을 통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직할의 24시간 A/S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소형주택 분야의 서비스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수집된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에 적합한 도시형생활주택 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에 공급한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에 해당 평면을 적용해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주요 대도시지역에 위치한 지주들에게 사업지를 의뢰 받아 첫 개발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 및 도심 쏠림 현상 가속화 등으로 앞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최근 소형 주택시장의 활기로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1~2년 후 부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쁘띠-린’의 주 사업분야인 도시형생활주택은 건축 규제완화, 기금지원, 공급확대 등 정부지원이 강화된데다, 사업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또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과의 복합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새 수익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