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달 초 기관이 매도세를 보인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펀드의 환매가 가속화되고 있고 지난 11일 옵션만기일 충격에 따라 외국인이 또 물량을 쏟아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기관들이 움직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 기관의 러브콜 종목 - “쌀 때 많이 담아 놓자”
하지만 몇몇 종목에만 기관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종목은 KH바텍으로 기관은 이 기간 2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에스에프에이도 2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AP시스템과 파트론 등에도 각각 174억원, 164억원의 기관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성우하이텍, 하이록코리아, CJ인터넷 등도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기관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의 주가 상승률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상위 10개 종목의 경우 이 기간 하락세를 기록한 기업은 단 3개에 그쳤다. 특히 씨젠의 경우 23.84%나 급등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4%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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