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일계 글로벌 생활 산업 용품 회사인 헨켈은 2010년도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에도 견고한 두 자릿 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헨켈의 2010년도 3분기 매출액은 39억 6,100만 유로 (약 6조 1,240억원), 영업이익은 5억 1,700만 유로 (약 7천 990억원) 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3.7%,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13% 성장했다.
헨켈 글로벌 CEO회장 카스퍼 로스테드는“이번 3분기에는 처음으로 13% 라는 유례없는 영업이익률을 거두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 2010년도의 전체 매출 성장률이 12%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헨켈의 이 같은 실적은 접착 테크놀러지스 사업부의 전년 동기 대비 9.7%의 매출 성장과 함께 2 사분기에 다소 주춤했던 세제·홈케어 부문이 3.4%의 매출 성장으로 달성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세면용품 부문도 4.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3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접착 테크놀러지스와 화장품·세면용품의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한 5억 7,9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