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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 살림살이 작년보다 더 빠듯해”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17 0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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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작년에 비해 더 빠듯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2,723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비해 생활수준이 어떻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8.3%가 ‘빠듯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28.6%, ‘넉넉해졌다’는 13.1%였다.

결혼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이 71.1%로 미혼(53.8%)보다 빠듯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해와 비교해 생활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72.7%였다.

증가한 생활비는 ‘5~10만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 미만’(27%), ‘10~15만원 미만’(17.6%), ‘15~20만원 미만’(13.6%) 등의 순으로, 평균 10만 2,700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작년에 비해 연봉이 상승한 직장인은 절반에 못 미치는 44.1%에 그쳤다.

연봉 인상률은 ‘3~5% 미만’(23.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7% 미만’(15.6%), ‘9~11% 미만’(14.7%), ‘3% 미만’(11.1%), ‘7~9% 미만’(8.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