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택시를 탄 승객에게 택시비 9억여원을 바가지 씌운 혐의로 뉴욕의 택시운전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택시를 운영하는 한 택시기사가 홍콩 사업가 토니 찬을 뉴저지 공항에서 태운 후 택시비로 800,000만 달러(한화 약 9억원)를 청구했다.
하지만 토니찬은 택시기사의 사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신용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했고 2년이 지난 지난 1월 토니찬의 거래은행 보안전문가에 의해 밝혀져 신고됐다.
또 택시기사는 거액의 사기를 친 것으로도 모자라 토니 찬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매달 4,300달러에서 20,000달러(한화 약 500만원에서 2,300만원)를 유흥비 등으로 몰래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아무리 재벌이라지만 9억원 결제사실을 모를수가 있나” “바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택시비로 9억을 지불하나” “9억이 결제되는 카드도 있나” “희대의 바가지”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