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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광저우 도우미 섹시 치파오 의상 구설수 도대체 왜?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17 0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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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도우미들이 과감한 의상으로 ‘노출 논란’에 휘말렸다.

몸에 너무나 짝 달라붙는 중국식 전통 의상이 말 그대로 ‘도우미’의 복장에 맞느냐는 것이다. 왜 이 같은 야릇한 복장을 중국이 택했는지도 의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파오’라고 불리는 원피스 형태의 이 의상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각 종목 시상식에서 선수들에게 메달과 꽃다발을 안겨주는 여성 도우미들이 착용, 전 아시아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이 도우미들이 입은 원피스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녹색 드레스로 속옷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야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카메라에 잡히고 있어 아시안 게임의 또 다른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이 의상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의도적으로 눈길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옷의 소재가 워낙 얇고 몸에 딱 달라붙는 바람에 속옷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현지 선수들도 고개를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내 누리꾼들은 “너무 훤히 드러난 노출”, “중국이 시청률을 끌어 모으기 위해 고의적인 노출을 시도한 것 아니냐”, “정작 곤욕스러운 것은 현지 남성 선수들일 것”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의견과 달리 “지금까지의 아시안게임과는 차별화 된 볼거리인 것 같다”는 등 긍정적 반응도 보이고 있다.

‘광저우 도우미’란 단어는 그러나 한국 누리꾼들에게만 관심 대상일 뿐, 중국 누리꾼들에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