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랑세스가 올해 3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지난해 동기대비 71% 상승하는 등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랑세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한 18억5000만유로(약 2조8400억원), 당기 순이익 1억1800만유로(약 1812억원)로 지난해 동기(2300만유로)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랑세스 관계자는 "핵심 고객산업의 수요 증가, 환율 효과 및 높은 원자재 비용을 상쇄한 제품 인상가격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올해 2010년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치를 2회 상향 조정했다. 이어 지난 8월 특별손익항목 제외 연간 EBITDA를 8억유로에서 9억유로로 상향한 전망치를 발표했다.
랑세스의 3분기 10대 판매 품목은 합성고무 및 첨단 플라스틱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타이어·자동차 제조업의 ‘이동성 증대’ 에 따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앞으로 수개월 내 계획된 투자로 2015년 목표치인 14억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