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에서 유도 국가대표 선수 박지헌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정겨운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들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이 각인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정겨운의 재발견'이 따라 붙을 정도로 극 중 '박지헌'의 캐릭터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내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출해낸 정겨운은 '귀여운 짐승남'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이번 드라마 내에서 귀여움, 까칠함, 눈물, 환상적인 몸매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 잡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정겨운은 "'닥터챔프'의 ‘박지헌’으로 사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촬영 전 준비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신체적으로는 좀 고되기도 했지만 지금껏 연기한 작품과 캐릭터 중에 제일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편하게 연기했고 감히 내 연기 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된 계기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끝내는 시점에서 아쉬운 점도 물론 있지만 기분만큼은 금메달이라도 딴 기분 못지 않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