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단 시간 안에 복근을 만드는 복근 성형이 많은 남성들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다.
일명 ‘체형조각술’로 불리는 이 시술은 초음파 지방 흡입기를 이용해 복부의 지방층을 고르게 제거한 뒤, 선명한 ‘식스팩’을 조형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이 시술법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복부 비만이 심각한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복근이 잘 형성되지 않는 남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시술의 가장 큰 단점은 시술 비용이 400~8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 이처럼 비싼 가격은 일반인들에게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복근 성형보다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의자에 앉아서도 복근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복근운동 보조기구 또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복부운동기기 1위 업체로 알려진 슬렌더톤 사의 경우, 누적 매출만 300억 원이 넘을 정도다.
슬렌더톤 관계자는 “복근성형은 말 그대로 복근을 인위적으로 조형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상 큰 이로움을 얻기는 힘들다”면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학교나 직장에 있을 때 앉아서 복근을 단련시킬 수 있는 복근운동기구가 몸매를 만드는 데는 장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건강에는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비만 정도에 따라 복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