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화장품 SK-II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민 보건 위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화장품의 크롬, 네오디뮴 등 유해물질 함유 및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여 국내 유통중인 SK-II 화장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해당 성분이 검출 (크롬:0.20~3.20ppm, 네오디뮴:0.22~1.18ppm) 되었지만 국민 보건 위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하였다.
크롬 및 네오디뮴은 현재 우리나라 및 EU 등 많은 국가에서 배합금지성분으로 정하고 있는 성분으로서, 이번 조사과정에서 국내 해당제품 수입업소로부터 제조관리기록 등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제조과정 중의 해당 성분 배합 사실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크롬 및 네오디뮴을 함유한 화장품의 위해평가를 위한 국제공인 기준은 없으며, 공인성 있는 논문에서 제시된 자료를 근거로 하여 크롬의 경우 1일 피부노출허용량(0.01㎍/cm2 체표면적)으로, 네오디뮴의 경우 중금속 혼합물에 대한 1일 피부노출허용량(0.0366㎍/cm2 체표면적)으로 적용하여 평가하였을 때, 위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국내·외적으로 화장품 안전관리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여 화장품 위해성분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