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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갤럭시S로 무료통화 즐긴다

LG U+, 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용 앱(App) ‘U+ 070’출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1.16 1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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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 U+(부회장 이상철)가 아이폰, 갤럭시S 등 경쟁사의 스마트폰에서도 U+ 070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U+ 070’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U+ 070’의 출시로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모바일 앱스토어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용 앱(App) ‘U+ 070’을 무료로 다운받아 가입하면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 U+는 이통시장의 5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와이파이가 구축된 환경에서 U+ 070 가입자끼리는 물론이고, 가정용 U+ 070과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어 통화시간에 대한 부담 없이 통화가 가능하게 됐으며, 통화요금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U+ 070’은 아이폰을 비롯, 안드로이드폰과 모바일 윈도폰의 운용체제(OS)에 맞는 다양한 앱 버전을 공개함에 따라 어떤 스마트폰이든 운용체제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LG U+는 특정사의 스마트폰에 상관없이 이미 통신시장에서 음성 품질이 검증된 070 인터넷전화를 모바일 인터넷전화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서비스 선택권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에 맞는 새로운 통신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입자끼리 무료통화

‘U+ 070’의 요금은 획기적인 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표준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월 2000원에 U+ 070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이며,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폰에 걸 때는 과금 된다. 시내외 유선전화 통화 시 3분당 38원이고, 휴대폰에 걸면 10초당 11.7원으로 기존 이동전화 요금 대비 35% 저렴하다.

또, 모바일 할인요금제는 기본료 월 4000원에 U+ 070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이며, 시내외 유선전화 통화 시 3분당 38원이고 휴대폰에 걸 때는 10초당 7.25원이다.

U+ 070 가입자간 SMS 요금은 1건당 10원, U+ 070에서 이동전화로는 1건당 15원이며, 국제전화 요금은 상대방 유선전화에 002 국제전화 식별전호를 이용해 걸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0개국 기준으로 1분당 50원으로 국제 통화요금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U+ 070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첫 달 통화요금 2000원을 할인해주고 1000원에 해당하는 발신번호표시와 착신전환 서비스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가정용 070 인터넷전화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260만명(10월말 기준)이 사용하고 있어, 집전화가 가정용 070 인터넷전화라면 U+ 070으로 통화하는 사용량이 많은 고객의 경우 상당한 가계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도 적용

LG유플러스의 ‘U+ 070’은 3개의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애플의 iOS, 안드로이드, 원도모바일(WM) 등의 운영체제에 맞게 개발, 애플의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등에서 원하는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U+ 070 앱 설치가 가능한 단말기는 SK텔레콤의 T옴니아2, 갤럭시S, 스카이 베가, 갤럭시A, 모토로이 등이고, KT의 아이폰4 및 아이폰 3GS, 쇼옴니아, 넥서스원 등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해당되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세대 이상의 아이팟터치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기존에 출시된 옵티머스Q, 갤럭시U, 옵티머스원 등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올 하반기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피처폰에도 FMC(Fixed Mobile Convergence)인 ‘OZ 070’ 인터넷전화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및 피처폰에도 ‘OZ 070’ 인터넷전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원스톱 설치, 사용편의성 극대화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LG유플러스 홈페이지(http://070m.uplus.co.kr)에 접속해 ‘U+070’을 검색한 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U+070’을 설치한 다음 온라인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특히 자동로그인을 설정하면 서비스 접속 시 매번 로그인하지 않아도 바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070’의 활성화와 사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전국에 16,000여 곳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LG U+ 인터넷과 연결된 기존의 가정용 802.11g 버전의 AP를 100Mbps 속도로 제공하는 802.11n AP로 교체 중에 있다.

이에 와이파이존에 국한되지 않고 가정 및 기업의 옥내 기본 와이파이 인프라를 와이파이존으로 확장해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따라서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하는 와이파이존과 가정용 AP를 연계할 경우 세계 최대의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수 있어 ‘U+070’ 이용자는 와이파이 지역에선 어디서나 인터넷전화를 통해 경제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특정 통신망과 스마트폰에 국한하지 않는 ‘U+ 070’이 스마트폰 가입자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을 수 있어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통신시장의 새로운 통신문화를 창출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향후 네트워크와 단말기에 얽매이지 않는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