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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글로벌 금융기관'

하나은행, ING, AMN 암로 같은 글로벌 금융화 목표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0.02 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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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선진국인 네덜란드의 ING 나 ABN AMRO 같은 글로벌 금융기관을 지향한다. 

2일 하나은행 김종열 행장은 “앞으로 IT와 인재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며 IT 투자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고 “인재에 대한 투자는 내부 인력의 양성과 외부 전문가의 채용으로 구분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특히 “향후 리더 그룹은 국적, 인종, 나이, 성별을 불문해 양성되고 훈련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화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은행이 처한 상황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외부컨설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해 그 결과에 따라 중장기적 과제를 설정, 내년부터 각 그룹의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올해 25개의 복합금융점포 신설을 통해 9월말 현재 전년 대비 5천800억원 이상의 총판매 증가를 달성했다"면서 복합금융점포를 통한 마케팅 노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영업점장 스스로 영업할 지역을 정해 점포를 선정하고 영업계획 등을 수립하는 `개설준비위원장 선(先)발령 제도'를 내년에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여신 부분에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을 도입, 업무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가계와 카드부문의 거래신청서와 서명인감에 대한 EDMS작업도 현재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올해 영업성과와 관련 "올해 목표달성 추진계획에 맞춰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3분기 적립식수신의 증대, 방카슈랑스 판매 활성화 등을 통한 교차판매 강화, 대출부문의 수익성 제고를 통한 순이자마진(NIM)의 향상에도 적극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올해 영업실적에 대해 긍적적인 평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