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수능을 앞두고 있는 A군은 얼마 전부터 한 두 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엉덩이 뼈와 허벅지가 아파서 수업에도 집중 못하고 계속 들썩거려 성적까지 떨어지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러한 수험생과 고시생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로 오픈베리(대표 이응준, www.openvery.com)에서는 ‘공부방석’을 선보였다. 처음 공군 조종사들의 허리를 보호하는 비행기 조종석용으로 개발되어 한국 공군에 납품하고 있었다.
공부방석은 파스칼의 원리로 발생하는 쏠림 현상을 상하 복층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공간직물(특허)을 이용하여 앉아 있을 때 발생하는 압력을 분산하고 좌우 균형을 잡아준다. 이로 인해 엉덩이 통증이나 배김현상를 줄이고 잘못된 앉은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 통증과 피로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공군 조종사용에서 일반형으로 변형해 상품화하게 된 것이 현재의 공부방석. 지난 해 부터 일본 백화점 등에 10만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4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소셜커머스 오픈베리닷컴 송영환 팀장은 “이 방석을 사용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용자들의 사용후기 등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본 수출 이후 네덜란드, 중국, 대만 홈쇼핑에서 많은 문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