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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한파 대비한 ‘윈터 와이퍼’ 출시

영하 40도에도 성능 저하 없는 제품…혹한, 폭설 등 극한서 최고성능 발휘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1.15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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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쉬가 추운 날씨에도 잘 얼지 않고, 눈 닦임 성능이 탁월한 ‘윈터 와이퍼’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와이퍼를 고정하는 U자형 훅에 커버를 덮어 씌워 작동 시 진동을 줄이고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와이퍼와 암(와이퍼대)이 체결되는 부분에 물이나 얼음의 침투를 막아 결빙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 고무날과 유리가 직접 닿아 물기를 제거하며 소음이 심했던 기존 와이퍼와 달리, 윈터 와이퍼는 그라파이트(흑연)가 고무표면에 코팅돼 작동 시 소음을 줄여주고,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닦아낸다.

보쉬는 “영하 40도의 환경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점이 ‘윈터 와이퍼’의 가장 큰 장점이며, 일반 와이퍼를 사용하는 국내 전 차종 및 U자형 훅을 사용하는 수입차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날씨가 추워지고 한파가 몰아치게 되면 와이퍼가 얼어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며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갔을 때는 주차하기 전에 와이퍼를 세워 놓거나 겨울용 와이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