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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광주 최초 시민발전소 추진위 발족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1.15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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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광주 최초로 시민사회와 기업, 지자체가 모여 재상가능에너지로 발전(發電)사업을 추진하는 시민발전소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가 16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 법인 설립을 목표로 ▲총괄 ▲재정 ▲교육·홍보분과로 구분돼 활동한다.

재정분과는 자본금 1억원을 목표로 시민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재정분과는 또 자본금 외에 투자비를 조달도 맡는다. 재정분과에는 자본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은행과 농협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홍보 분과는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가 사회적 기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소통 역할을 담당한다.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가 단순한 태양광 발전소가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산 교육장이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교육·홍보 분과는 학생,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총괄분과는 정관을 만들고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 설립 전반에 대한 사항을 다룬다.

광산구는 농촌동을 중심으로 보유한 넓은 면적 중 최적지를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 부지로 제공하고, 추진위원회 참여 주체간 원활한 연락과 업무 조율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빛고을 시민 쏠라파워’가 본 궤도에 오르면 생산된 전기를 발전자회사에 팔아 거둔 수익으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 인력이 채용되므로 사회적 기업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