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은 전문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www.egloos.com)의 플랫폼 변경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플랫폼이란 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번 플랫폼 변경의 기본 취지는 하드웨어 성격의 안정화된 서비스의 제공과 소프트웨어 성격인 사용자의 편의성 확대에 있다.
이글루스는 그 동안 블로깅 API를 통한 멀티 블로깅과 브라우징 호환성을 맞추는 등 웹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웹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인터넷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플랫폼 변경으로 인해 이글루스는 웹 2.0 서비스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국내 블로그 사용자들은 일본어나 중국어등의 외국어 문자들이 포스팅 안에서 깨져 불편함을 가지고 있던 것이 사실, 이글루스는 플랫폼 변경을 통해 현재 언어코드를 다국어지원(UTF-8)으로 변경하여 사용자들이 여러 나라의 문자를 한 포스트 안에 작성해도 깨지지 않고 잘 볼 수 있게 배려하였다. 이로 인해 기존 블로깅 API를 통해 외국 서비스와 멀티 블로깅을 즐기던 블로거들은 좀 더 편리하게 이글루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글루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이중화 시스템 체제가 새로이 적용된다. 이는 안정적인 이글루스 서비스를 위한 작업으로 서버유실과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DB(데이터베이스)를 안정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였다.
허진영 이글루스 사업부장은 “플랫폼상의 변경이 당장 회원들이 이글루스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변화는 아니다”라며 “이번 플랫폼 변경은 이글루스가 현재 준비중인 ‘이글루스 3.0’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작업으로 이글루스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