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운태 광주시장이 15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관광객 유치 수준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중상위권으로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광주 관광TF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강 시장은 “전국 최하위의 관광객 유치 수준을 끌어올기기 위해 시장을 포함, 관광협회, 컨벤션뷰로, 문화재단내 관광본부, 관광 전문가, 공직자 등이 참여하는 TF팀 원탁회의를 운영토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를 찾은 관광객이 저조한 것은 광주지역에는 볼거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강 시장은 ▲옛길, 무돌길, 서석대, 입석대 등 무등산 ▲5․18민주화운동 관련 유적지 답사코스 ▲비싸지 않으면서도 남도 전통의 맛을 지닌 맛 순례 ▲기독교 선교 유적이 집적된 양림동 ▲가사문화권 ▲전남의 섬과 이어지는 해안 관광권 등을 광주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지로 꼽았다.
또한,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강 시장은 광주시청 장애인 실업 탁구팀을 창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마치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회의 참석과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투자 MOU 등을 위해 7박8일간 일정으로 해외방문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