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당대표 취임 후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시민 원장과 치열한 2위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월 둘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여야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30.6%로 1위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원장이 11.3%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2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손학규 대표는 하락세가 그치지 않으면서 10.0%로 3위를 기록했다.
손 대표는 당대표 취임후인 지난 10월 초부터 유 원장과 2-3위 접전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가 계속 되면서 10.0%를 기록,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어렵게 지켜냈다.
4위는 한명숙 전 총리가 9.4%, 5위는 김문수 지사 8.5%, 6위는 오세훈 시장 8.4%, 7위는 정몽준 전 대표 5.0%, 8위는 이회창 대표로 4.5%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9.1%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4%p 하락했고, 민주당 역시 전주 대비 2.7%p 내린 25.6%를 기록, 두 정당 모두 하락했으나 양당 격차가 13.5%p로 소폭 더 벌어졌다.
3위는 민주노동당으로 전 주 대비 0.5%p 상승하며 5.3%를 기록했고, 4위는 자유선진당이 3.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3.0%), 진보신당(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11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