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11월 괴담의 신호탄은 최근 탤런트 강대성의 사망으로 촉발됐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또다시 11월에 사망한 연예인들의 이름들이 모락모락 회자되면서 11월 괴담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11월 괴담'이란 매년 11월이 되면 연예계를 중심으로 대형 사건이 터지는 까닭에 연예계에 떠돌고 있는 유쾌하지 못한 이야기다.
일단 11월에 사망한 대표적인 유명 연예인으로는 가수 김정호(1985년 11월), 가수 유재하(1987년) 가수 김현식(1989년), 듀스 김성재(1995년)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개그맨 양종철(2001년), 원로가수 은방울자매의 박애경(2005년), 이광기 아들(2009년)도 모두 11월에 세상과 작별했다.
이외에도 유독 11월에는 현재 활동 중인 톱 연예인들의 구속, 이혼 등 사건 사고 등이 많았다. 이 때문에 연예계는 그야말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1월이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비보가 또 날라왔다”며 “연예인들이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