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군수 서삼석)이 김장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무안군은 무·배추 가격 급등으로 인한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수급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직거래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배추 재배면적은 606ha에 생산예상량은 4만5830톤으로 전년대비 면적은 40% 증가, 생산량은 40% 증가할 전망이며, 무는 재배면적 66ha에 생산예산량은 3564톤으로 전년대비 면적 및 생산량은 45.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파종시기에 잦은 강우와 이상기후로 제때에 옮겨 심지 못했으나 배추 포전거래가격은 높고 무는 가격이 낮아 농가가 배추재배를 더 선호해 늘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군은 김장채소 수급대책 자체 기술지원단 2개반 4명을 편성, 충분한 수급공급과 정식후 15일간격으로 웃거름 시비를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는 등 현장 기술 지도와 적기에 출하토록 지도하고 있다.
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도시 소비자의 김장 시기에 맞춰 직거래 행사를 11월~12월에 농협과 연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후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수량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전년과 비슷한 수량을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관리 및 영양제 공급 등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