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호남권 첫 대학지주회사 동신대…3D 시장 진출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1.15 14:46: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가 호남권 대학 최초로 동신대에 대학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3D관련 핵심기술 집중 육성을 통한 수익사업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는 16일 오전 10시30분 동신대 산학협력관에서 김필식 동신대 총장, 이기병·김옥기 도의원, 도 경제과학국장, 나주시장,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신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식을 갖는다.

이번에 설립하는 동신대 기술지주회사는 자본금 6억7400만원(기술출자 4억7400만원·현금출자 2억원)을 출자해 지난 9월 3D 영상관련 3건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설립인가를 얻어 설립하게 됐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연구개발로 얻은 특허 등 기술을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법상의 주식회사다. 전남도가 지난해 초부터 청년 일자리 및 대학 자립화를 위해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간담회 개최, 보유기술 가치평가 등 관련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해왔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동신대의 3D 영상관련 기술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여서 조기에 수익 창출이 가능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파급효과가 도내 전 대학까지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대의 바이오하우징사업단에도 ‘친환경 무시멘트 벽돌제조기술’을 이용한 추가적인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